
지도에도 없는 무인도에 표류했습니다. 파도에 밀려온 보급 상자에는 12가지 물품, 우리 배낭에는 4칸. 무엇을 남길지 말로 정합니다.
좋은 근거는 상황에서 나옵니다. 우리가 놓인 조건 여섯 가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12개 중에서 4개를 고르는 방법은 495가지입니다. 그중 우리 모둠이 고른 단 한 가지를 왜 골랐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냥 이게 좋아 보여서”는 답이 될 수 없습니다.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을 눈여겨보세요. 한계를 아는 사람이 더 잘 설득합니다.












11번 코펠은 02번 파이어스틸이 있어야 제 힘을 냅니다. 05번 천막은 09번 로프가 있으면 훨씬 잘 세워집니다. “이것 하나만 있으면”이 아니라 “이것이 없으면 다른 것도 못 쓴다”는 이야기도 좋은 이유가 됩니다.
12가지 중에서 하나만 고르고, 왜 그것이 먼저인지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배낭 4칸에
○○을(를) 가장 먼저 넣어야 한다.
한 걸음 더. “○○을(를) △△보다 먼저 넣어야 한다”처럼 비교를 넣으면 설득력이 훨씬 커집니다.
이유는 “왜냐하면 ~ 때문이다”로 쓸 수 있어야 합니다. 근거는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어야 합니다.
구조 7일, 배낭 4칸, 태풍, 바닷물, 밤 기온. “무전에서 구조까지 최소 7일이라고 했으므로, 7일치가 정해진 식량이면 충분하다.”
카드에 적힌 기능과 한계. “정수 빨대는 바닷물의 염분을 거를 수 없다고 나와 있다.”
아래 근거 카드나 내가 찾은 자료. “체온이 35도 아래로 떨어지면 저체온증이라고 한다.”
카드 제목을 누르면 원래 자료가 새 창으로 열립니다. 읽고 화면을 덮은 다음, 내 말로 다시 쓰세요.
생존에는 ‘333 법칙’이 있습니다. 공기 없이 3분, 물 없이 3일, 음식 없이 3주입니다. 몸속 수분이 10퍼센트 빠지면 탈수증이 오고, 20퍼센트가 빠지면 사망합니다.
사이언스타임즈 2010.11.5
체온이 35도 아래로 떨어진 것이 저체온증입니다. 32도에서 35도 사이에서는 몸이 떨리고 말이 부정확해집니다. 28도 아래로 내려가면 호흡이 멎고 사망할 수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바닷물에는 소금이 많아, 마시면 몸이 그 소금을 내보내려고 오히려 더 많은 물을 써 버립니다. 그래서 마실수록 목이 더 마르고 탈수가 심해집니다.
해양수산부 「똑똑한 바다」 33편
병을 일으키는 작은 생물이 섞인 물을 마시면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A형 간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런 생물은 중심부가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되어야 죽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정보
파상풍은 흙이나 배설물에 오염된 상처로 걸립니다. 다친 뒤 보통 5일에서 10일째에 턱이 굳고 숨쉬기가 어려워집니다. 상처를 곧바로 깨끗하게 소독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MSD 매뉴얼 일반인용
2026년 4월,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실종된 사람이 약 12시간 만에 구조되었습니다. 캄캄한 밤바다에서 그를 찾아낸 것은 외치는 목소리와 흔들리는 랜턴 불빛이었습니다.
국민일보 2026.5.2 · 구조 동해해양경찰서
덜 익힌 어패류를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닿으면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2025년 환자 19명 가운데 8명이 숨졌습니다. 어패류는 85도 이상에서 익혀야 합니다.
질병관리청 자료 · 더메디컬 2025.9.16
9세에서 11세에게 하루 필요한 총수분은 남자 2,000밀리리터, 여자 1,900밀리리터입니다. 이 가운데 직접 마셔야 하는 양은 하루 900밀리리터입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멧돼지를 만나면 뛰거나 소리치지 말고 침착하게 거리를 두며 나무나 바위 뒤로 이동해야 합니다. 08번 물품 설명의 “호루라기로 맹수를 쫓는다”와 다른 말이니 모둠에서 따져 보세요.
서울시와 국립공원공단 2026.5.18
조난당했을 때는 체온 유지가 가장 먼저입니다. 배낭과 옷과 비닐로 바람을 막고, 구조를 요청한 뒤 나뭇가지와 낙엽으로 임시 잠자리를 만들어 밤을 준비합니다.
주현철 서울시산악연맹 · 경기신문 2019.3.5
아래 질문을 누르면 검색 결과가 새 창으로 열립니다. 파란 글씨가 넣어 둔 검색어이니, 필요하면 그대로 바꿔 가며 찾아보세요.
읽고 화면을 덮은 다음, 기억나는 대로 내 말로 쓰고 어디에서 봤는지를 덧붙이면 됩니다. 스스로 물어보세요. “이걸 친구에게 말로 설명한다면 어떻게 말할까?” 그 말이 바로 내 문장입니다.
다섯 가지를 모두 확인한 뒤에 모둠 회의를 시작합니다. 확인한 항목은 눌러서 지워 보세요.
다섯 항목을 모두 확인했습니다. 이제 모둠 회의에서 말할 차례입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반드시 4개를 정해야 합니다. 정하지 못하면 12개 모두 바다에 가라앉습니다.
내 1순위 물품의 주장과 이유와 근거를 말합니다. 끊지 않고 끝까지 듣습니다.
발표한 친구에게 한 사람씩 질문합니다.
겹치는 물품을 정리하고, 남은 자리를 놓고 다시 이야기합니다.
1순위부터 4순위까지 적고, 버린 8개 중 가장 아까운 것과 그 까닭도 적습니다.
더 타당한 이유와 근거를 들었으면 생각을 바꾸는 것이 오히려 잘하는 일입니다. 다만 왜 바꾸었는지는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업 운영을 위한 자료입니다. 네 자리 숫자를 입력하면 열립니다.
주장이 실천 가능한 제안 형태인가. 이유가 주장과 이어지는가. 근거가 상황 조건이나 물품 설명이나 자료에서 확인 가능한가. 다른 물품과 견주었는가. 친구의 근거에 질문으로 반응했는가. 생각을 바꾼 까닭을 설명할 수 있는가.